요즘 이외수 소설가가 뜨고 있는 모양인데, 천진난만하고 자유로운 그를 나도 무척 좋아한다. 요즘은 문인들이 너무 입을 다물고 있어. 옛날처럼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목숨까지 바치는 애국지사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언론의 자유가 있는 이 시대에 김지하 시인의 오적 정도는 나와야 되는데, 오적을 보면 얼마나 통쾌하냐. 지금 정치권에서는 제2의 오적이 나올까 봐 언론 통제법을 만들려고 하는데 이건, 아닌걸 아니라고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네티즌들의 입을 틀어막기 위해서인 것 같다. 이런 때에 이외수 씨는 힘든다고 하는 방송을 하면서 몇 마디씩 하는 정치, 사회 풍자가 전파를 통 해퍼 져 나가니 당연히 인기가 있을 수밖에. 문인들이 글을 통해 사회를 바로 보고 비판하는 안목은 없이 책을 팔아 돈을 벌어야 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