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 되면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 날씨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민족 대 이동이 시작되는 날이니 오가는 길이 무사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인데 그 즐거운 날쌔고로 인해 자식들이 다치는 걸 보면 자식을 기다리던 그 마음이 얼마나 쓰라리고 오기를 바랐던 마음에 후회가 될까 하는 생각을 매번 하게 되었는데 내 큰딸도 결혼을 하고 나니 그 대열에 끼어 있어 이제는 남의 일만은 아닌데 시댁 고향에서 무사히 돌아왔다는 전갈을 받고 나니 안심이 되었다. 어제는 한가하게 추석을 보내고 있는데 티브이에서 종가에 대한 방송을 하고 있었다. 우리 모녀는 정신문화가 잘 계승되어야만 해 그렇게 말하고 서로 같은 마음으로 방송을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진성이 씨 종택도 나오고 종가 소개도 나오는 걸 보고 있다가 아이한테"이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