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와 산책을하고 들어왔는데 창밖의 서쪽하늘이 너무 예쁘다. 그런데 집에서 원하는만큼 사진을 찍을 수 없어 폰을 들고 빨리 밖으로 나가서 막힘이 없을 차도까지 뛰어갔다.막힘 없는 긴 하늘의 위에는 짙은 구름이 깔렸고 밑에는 파란 바다가 펼쳐진것 같았다. 너무 특별해서 사진을 여러번 찍고 동네 안으로 들어왔을 때 서쪽하늘은 다시한 번 달라져 있다.깜짝 놀랄 정도로 마치 성이나서 분노한 하늘이, 예쁘다기 보다늗 뭔가를 심판하려는 듯 무섭게 지상 을 노려보는 것 같았다. 시뻘겋다고 하는게 맞는 표현일 것같을정도로.집안에서 창밖으로.밖으로 나가서....갑자기, 순식간에 이렇게 분노한 하늘의 성난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