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6.21, 스위스 에모송 댐 둘레길 프랑스 샤모니역에서 기차를 타고 종점인 에모송 역에 내리면 스위스 지역이다. 역에서 걸어서 산악열차를 타는 샤뜰라흐역에서 푸니쿨라를 타고 87도의 경사도를 올라가는데 거의 수직이어서 무서울 줄 알았는데 아래를 보면서 올라가도 앉는 좌석이 반듯해서 무섭진 않았다. 3번의 탈것으로 바꿔 타고 조감도의 그림처럼 올라간다. 푸니쿨라를 내려서 몽튀레스역에서 미니기차를 타고 높은 산 허리를 감돌듯이 꼬불꼬불 들어가서 다시 캐빈 역에서 미니 푸니쿨라를 탄고 내리면 레스토랑 겸 이쁜 카페에 도착한다. 몽블랑에서 가장 멀어진 거리다. 스위스의 전기를 담당하는 수력발전용 댐이 2800미터 이상에 3개의 호수가 연결된 댐을 떠받히고 있는 삼각편대 같은 산 정상의 만년설이 녹아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