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7.11 코스: 요 호국림 공원-에메랄드 트레일-타카카우 폭포 요호 패스-에메랄드 레이크 재스퍼에서 1번 고속도로를 타고 3시간을 달려서 밴프에 도착했다. 오늘도 비는 날리고 비는 트레킹의 소품처럼 잠깐잠깐씩 흩날리다가 금방 파란 하늘을 보여주는 요술쟁이 날씨 같다. 제스퍼에서 밴프가 가까워질수록 지형이 낮아진다. 도로가 내리막으로 달리는 느낌이 든다. 두 시간 정도 달리면 밴프 가까운 거리에 눈물의 벽이 나오고 눈물의 벽을 지나면 캐슬산이 나온다. 로키산맥의 전체가 캐슬 같은데 굳이 케슬산이라고 한 것은 뾰족한 꼭대기가 아니라 윗부분을 같은 높이로 깎아놓은 성벽 같이 보인다. 밴프에서 왼쪽으로 붙어 있는 요호 국립공원이다. 이제까지는 알버터 주에서 트레킹을 했지만 요호는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