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원지인 법화산에서 서울 쪽으로 걷는 게 아니라 성남 정자동에서 마지막 날 용인 쪽으로 걷는다. 어느 날 법화산 정확한 발원지점을 찾아서 88cc 골프장 아래까지 갔지만 찾을 수 없어서 바로 아래인 물푸레 마을에서부터 사진을 찍었다. 눈에 보이는 부분만 관리하고 보이지 않는 부분은 언제까지 방치를 할 것인지 무척 속상한 마음으로 시작했다. 상류 없는 하류가 어디 있다고 상류 쪽은 성남에서 본 탄천과는 너무 달라서 같은 하천이란 게 믿어지지 않았다. 물은 더 깨끗하겠지만 주민이 즐겁게 바라볼 수 있을 정도로 관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공무원, 특히 환경 관리하는 사람들은 탁상행정이 아니라 현장을 돌아보는 근무가 되어야 한다. 그렇지 못하다면 민원이라도 열심히 받는 창구를 만들어서 민원을 받아서라도 현장을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