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산행으로 국립공원 계룡산으로 가는 날, 신년 산행을 계룡산으로 먼저 잡는 것은 시산제를 대신해 경건한 마음가짐의 뜻과 지나온 일 연간의 감사함을 산신께 감사하는 발걸음이 되도록 인사 겸 다녀온 것으로 생각된다. 내가 생각하는 계룡산은 예언서에서 언젠가 정도령이 나타나면 국토의 중심부인 계룡산의 기가 미치는 곳으로 수도를 옮길 것이다.라고 하는 신령스러운 산으로만 생각했다. 그리고 처음으로 가보는 명산인데 이미 수도의 일부를 옮겼듯이 국가 핵심 부서를 옮겼기 때문에 예언서의 반은 적중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지만 그분께선 언제 출현을 할지는 알 수 없고 다만 정도령이 출현하면 악재만 거듭되어가는 국가의 명운이 태평성대를 이루게 하는 분이라면 그분이 바로 정도령이 아닐까 생각해봤다. 도대체 그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