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만족도가 높은 경기남부에는 물의 도시라고 하는 수원을 중심으로 동쪽으로는 용인, 서쪽 으로는 의왕과 화성을 비롯해 많은 호수들이 있다. 하나의 테마로 지정해서 투어를 해도 될 만큼 호수가 많고 규모도 거의 한 시간이 소요될 정도로 비슷한 크기여서 둘레를 돌며 느리게 산책도 하고 빠르게 뛰면서 운동도 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며 또한 거의 수목원 같은 숲을 갖추고 있어서 풍경도 너무 아름답다. 호수만 덩그러니 있는 게 아니라 일대를 지역의 공원으로 가꾸어져서 갈 데가 참 많은 경기남부는 서울이 부럽지 않다. 그동안 내가 가 본 호수는 수원을 중심으로 어제 갔던 일월호수와 서호(축만제), 신대호수, 원천호수, 광교호수가 있고 용인에 있는 기흥호수, 의왕에 왕송호수,동탄 호수공원, 백운호수, 낙생호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