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 이제 거의 한 바퀴 돌고 끝 지점인 이스탄불 가까이까지 왔다. 부르사에서 2박을 하고 이스탄불로 간다. 14세기 초 오스만이 비잔틴 제국의 요충지를 빼앗아 수도로 삼은 곳이다. 톱하네 공원에 두 군주의 무덤이 있다. 오스만 투루크의 초대 군주인 오스만이 부르사를 공격하던 중 급사하였기 때문에 2대 오르한이 꿈을 이어 비잔틴으로부터 이 도시를 빼앗아 1326년 수도로 정하였다. 부르사는 이스탄불 다음으로 큰 도시 같았다. 부르사 외곽에 있는 오토가르에서 버스와 트램을 번갈아 타고 부르사의 랜드마크 격인 울루 자미 역에 내렸다. 먼저 우체국 옆으로 올라가서 호텔을 정해놓고 짐을 들여놓은 다음에 메블레미공연을 보기 위해 문화센터를 찾아갔는데 공연이 없는 날이어서 조금 밑으로 내려가서 차이 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