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르미오네는 베로나와 브레시아 지역의 중간지점에 있고 가르다 호수 속으로 육지가 깊이 쑥 들어가 있는 반도 같은 곳이다. 베로나 기차역 앞에 버스를 타면 1시간 20분 정도 걸린다. 시르미오네에 도착해서 가르다호수까지는 시내버스 셔틀 노선 4번, 역사센터에서 갈아타고 10분 정도 가는데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 20분이다. 미리 알았다면 걸어가는 게 더 낫다 걸어서 30분 정도 걸린다. 우리가 이제까지 가는 곳마다 도시 중심부에 거주지를 정해놓고 교통도 좋고 시내를 산책하기 좋은 곳에 있었다. 그리고는 체류기간 중에 마지막이 되기 전날에 가장 좋은 곳을 찾았다. 로마에서 북쪽으로 점점 올라가면서 더 좋은 걸 보는데 로마에서는 콜로세움을, 피렌체에서는 우피치미술관을, 베로나에서는 떠나기 전날 가르다호수를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