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제노 성당의 파사드와 종탑,
로마네스크양식의 걸작인 산 제노선당, 8세기에 지었다가 나중에 손상되어 11세기에 재건한 성당. 이런 양면성이 있는 산 제노 성당을 노마네스크 고전주의라고한다.
스탠드글라스 없이 빛으로만 빛나는 장미창이 순백의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성당정면
13세기 초에 건설된 가장 오래된 지하실이다. 벽체 없이 개방형으로 개단을 이용해 내려가는 지하실인데 처음 보는 건축양식이다. 중간 아치의 끝에는 베로나의 수호성인 제노의 시신이 안치되어 있는 게 보인다.
베로나에서 생산되는 붉은 대리석의 계단에 조개화석 같은 게 있다.
벽에는 프레스코화가 일부 남아 있는데 잔글씨로 쓴 낙서들이 있는데 이것조차 1700년대의 날짜가 있는 게 보인다. 낙서를 한 건 나쁘지만 어찌 보면 한 시대를 볼 수 있게 되는 자료일 수 도 있겠다 싶다.
산 제노의 미소, 북아프리카 출신 성제노는 베로나에 최초로 교회를 세운 성인으로 베로나의 주교를 지냈다고 한다
피에타
통대리석 대형 성수를 담는 그릇 같은데 어떻게 만들었는지 대단한 유물이 이다.
11~13세기에 제작된 청동문인데 신약성서의 이야기를 단고 있다. 자세히 보면 조각들이 마치 이중섭의 화풍 같은 조각이어서 동화를 보는 듯하다.
아담과 이브의 이야기도 있고 이삭 이야기도 있다. 정교하기보다는 상징성으로 된 조각이어서 더욱 재미있다.
너무 오래되어서 사용하지 않고 고이 세워둔 청동문인데 나무판에 청동패널을 붙인 형태다. 떨어진 부분이 있어 안타까운 모습이다.
두 짝의 청동문
ㅁ자로 된 회랑이 있고 가운데 중정이 있다.
산 페르모 성당,
베로나의 4대 성당을 다 돌아보는 패키지 티켓을 사서 며칠간 간격을 두면서 오늘 마지막으로 로마시대 4대 성당을 다 돌아보았다. 로마네스크 양식과 몇 번의 재건을 하면서 그 후의 고딕양식도 섞여서 200년간의 증축과정이 끝났는데 그것마저 1500년대 이전 것들이니 굉장히 오래되고 네 개의 성당이 다 특색이 있는 점과 다른 데서 볼 수 없는 이야기가 있는 성당인 것 같았다.
산 페르모 성당 파사드.
성당 내부
천장 아래 작은 칸마다 인물 조각이 있는게 특이한다.
산 페르모 성당의 내부 정면.
지하성당, 2층구조로 되어 있다.
성당 투어를 마치고 앞 바에서
칵테일을 마시고 하루 일정을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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