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은 두 번 온다.
청춘이라고 하면 잠시 왔다 가는 짧지만 아름답고 풋풋한 봄 같은 날들이다.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청춘은 단 한 번뿐이고 다시 오지 않는다고 아쉬워한다. 그렇다고 `청춘을 돌려다오`라고 외치지 말고 아쉬워하지 말자 청춘은 두 번 온다. 인생 60을 살고나면 60 갑자를 다 끝내고 다시 돌아가 같은 간지로 새로 시작한다. 난 그때를 다시 오는 봄, 청춘이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가장 여유로운 시간이고 삶의 목표를 다 이루고 난 후 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봄이라고, 첫 번째 청춘은 이성을 사랑하는데 다 바쳐도 아깝지 않아야 하고 후회 없어야 한다. 두 번째 청춘은 자신과 자연을 사랑하는 데 다 바쳐도 아깝지 않도록 만들어 가야 한다.. 난 지금 두 번째 청춘을 만들어 보려 새봄을 기다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