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10.27플리트비체 국립공원으로 가기 위한 지점의 길목 허허벌판의 언덕에 외롭게 지어진 호텔에서 숙박을 하고 약 25분을 달려서 플리트비체에 닿을 수 있었다. 어느 나라를 여행하든 그 나라의 박물관과 국립공원을 관광하는 것은 필수 코스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이번 여행 중에 가장 기대되는 곳이다. 그런데 날씨가 걱정이 된다. 안개와 구름이 많이 끼어서 가는 내내 빨리 걷히기를 바랐지만 현장에 도착해서도 여전히 구름이 많이 끼어서 아름다운 모습과 단풍이 제 색깔을 다 드러내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차에서 내려서는 순간 붉은 낙엽이 카펫처럼 깔려 있고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어서 가을의 한 복판에 들어선 기분이었다. 정해진 코스로 조금 걸어 들어가니 첫눈에 보이는 여러 갈래의 폭포가 이 공원의 첫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