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포스토니아(슬로베니아)

반야화 2016. 11. 8. 15:05

2016.10.23

이곳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길고 슬로베니아에서 제일 길다는 동굴이다. 전체 길이가 20킬로미터인데 관광객들에겐 5.2킬로미터만 공개된 곳이다. 입장을 하면 꼬마기차를 타고 안으로 깊이 들어가는데 너무 빨라서 "이렇게 빨라서 어떻게 자세히 보냐"하면서 불평을 했더니 그게 아니었다. 중간쯤에 가면 내려서 걸으면서 볼 수 있는 구간이 엄청 길기 때문에 얼마든지 기이한 형상들을 볼 수 있었다. 석순, 종루석, 석주들이 대단했다. 그리고 돌아 나오는 곳 가까이에는 500명이 한꺼번에 입장할 수 있는 콘서트홀이 있는데 성수기인 여름에는 공연을 한다고 하는데 마이크가 없어도 멋진 울림이 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다시 기차를 타고 돌아 나온다.

 

동굴 밖에는 온갖 빛깔의 아름다운 원석으로 만든 상품과 액세서리들을 파는 가게가 있다. 다 갖고 싶을 만큼 빛나는 원석들이 있었다. 아마도 동굴 속에서 채취된가 아닐까 싶었다. 그리고 아래는 맑고 깊은 강물이 흐르다가 동굴 안으로 흘러들어서 다시 어느 곳으로 빠져나가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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