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나 산책길

이탈리아 북부에 있는 도시 중 로마 시대의 유적이 매우 많은 곳이며 그중 가장 유명한 원형투기장은 지금 오페라 극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로마의 극장과 그 주위에 있는 고고학박물관, 1세기 유적도 있지만 구도심 외곽에는 올리브농장도 있고 숲이 좋아 보이는 곳이 있어 자연을 좋아하니 저절로 초록에 이끌려 가서 이쁜 길을 산책하는 즐거움이 있어야 좋기 때문에 어디를 가든 그런 산책길을 찾아보는 셈이다.

백등덩굴로 만든 쉼터에 들어가면 꽃향기가 진동한다.

시계꽃과 열매

올리브농장과 외곽마을이 보인다.

루르드의 성모 성소, 피에트라성에서 바라보이는 언덕인데 너무 좋아 보여서 갔더니  이곳이 레오나르도 언덕이고  성모성소라는 교회가 있다. 늦은 시간이라 안으로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언덕에서 바라보는 베로나가 아름답게 보이는 곳이다.

산 레오나르드 언덕에 있는 마돈나 디 루르드 성당은 합스부륵 막시밀리안 대공이 군사 전략적 목적으로 지은 것이라고 한다. 이후 정치범을 가두는 감옥으로도 사용되다가 루르드에서의 성모님 발현 이후, 성모님과 그리스도의 오상에 대한 신심으로 이루어진 스티그마타 수도회에 양도되었다고 전해지는데
제2차 세계대전으로 성녀 데레사 수도회 성당이 파괴되었기 때문입니다. 이후 성지순례를 위해 새롭게 단장되었으며, 루르드의 성모 마리아 순례지로 명명되었다는 곳.

레오나르도 언덕으로 올라가는 길이 좁다란 트레킹 길이다.

성벽이 오래되어 보이는 길.

석류

근린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