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베네치아 2,무라노섬

반야화 2023. 6. 9. 06:33

본섬에서 대중교통인 수상버스를 타고 30분 정도 신나게 속도감을 즐기며 무라노 섬에 도착했다. 본섬에서 거쳐가는 노선이 무라노, 부라노, 리도를 차례로 지나가는데 우리는 유리공예로 유명한 무라노를 선택했다. 부라노는  섬의 마을색채가 이뻐서 사진 찍기 재미있는 곳이고 리도는 휴양지라고 하는데 멀리서 보면 온통 숲으로 되어 있어 시간이 넉넉하면 차례로 둘러볼 수 있는 곳들이지만 다 갈 수 없어 한 곳을 정한 곳이  유리공예를 보고 싶어 무라노를  선택했다.

모처럼 배를 타고 푸른 바다를 달리면서 아름다운 풍경 속으로 들어가는 맛이 너무 신나고 좋았다. 본섬에는 사람이 너무 많은 점도 있고, 배도 타보고 싶고, 궁금하기도 해서 결정한 작은 섬 탐방이 너무 잘한 일이었다. 우선 여유롭고 더 깨끗하고 유리공예품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었다. 기념품과 공예품이 너무 이뻐서 다 사고 싶었지만 큰 건 가져가기 힘들어 작은 거 몇 개를 샀다.

본섬에서 4시간 정도 있었고 무라노섬에서 두 시간 정도 머물렀던 것 같다. 그런데 배표를 왕복으로  끊지 않아서 돌아갈 시간에 매표소 직원들이 퇴근을 해버려서 무척 힘들게 티켓을 끊어야 했다. 앱으로 해야 되는데 집 떠나고부터 인터넷 속도가 너무 느려지고 잘 안 돼서 속을 태웠는데 섬에서는 오즉하랴. 다니는 곳마다 포스팅 하나 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고 인내심  없이는 할 수 없을 정도다. 그렇지만 내 취미인 여행기를 한꺼번에 하는 건 더 힘들 것 같아 그때그때 숙제하듯이 하고 있다.

휴양지인 리도섬

산 조르조 마조레 성당,

지상의 주차장처럼 물 위의 나무와 나무사이가 주차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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