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는 가는 곳마다 두오모라고 부르는 대성당이 있다. 베로나 역시 두오모가 있는데
베로나 두오모는 4세기경에 지은 로마네스크와 고딕양식, 두양식이 섞여 있으며 지진과 화제 등으로 많이 훼손되어 몇 번의 재건을 통해 오늘에 이른 성당이다. 그리고 내부에는 본당, 산지오버니 예배당, 산타 헬레나 유적지 등 세 구역으로 나누어진 복합적인 성당이다.
베로나 두오모의 파사드
고대 로마시대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남겨둔 바닥 아래는 옛날
그대로의 건축형태다.
카펫 문양으로 만든 바닥.
*아래는 산타 아나스타샤 성당*
순교자 아나스타샤에게 바쳐진 롬바르드 시대의 기존 교회 이름을 그대로 유지했다고 한다. 1290년경에 도미니크회 수도회가 이곳에 정착하여 성 제논과 함께 도시의 수호성인인 베로나 출신의 순교자 성 베드로를 기리는 수녀원과 바실리카를 짓기 시작했고 건물은 200년 후에 완공되었고 파사드만 미와성이다.
꼽추등의 혹
성 아나스타샤는 베로나에서 가장 큰 교회로 붉은 베로나 산 대리석으로 된 12개의 기둥이 받치고 있는 3개의 큰 통로가 있고 바닥(1462)은 세 가지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흰색과 검은색은 도미니크회 수도회를 상징하며 빨간색은 그리스도의 수난의 피와 베로나의 성 베드로의 순교를 상기시킨다고 한다.
피사넬로의 성 게오르기우스와 트레비존드 공주
피사넬로의 프레스코화,
피사넬로는 매우 다양한 기법과 재료들을 사용해 동물과 식물, 복식 디자인, 원근법에 대한 연구 등을 주제로 했는데 그 중말의 모습을 그린 데생들은 잘 알려져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