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아침* 쨍그랑 하늘이 깨어지고 아침해가 쏟아내는 빛을 받으며 숲길을 걷는다. 찬란한 아침이 너무 투명해 숨겨둔 마음까지 모두 투과할까 파고드는 빛에 부끄러움이 인다. 보드라운 바람에도 떨리는 잎새들과 음악을 연주하는 새들의 합창, 이 얼마나 이쁜 가을아침인가. 풀꽃.1 나태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living note 2024.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