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사계

2018.9.29일 제주올레6코스

반야화 2018. 10. 3. 18:02

6코스는 유명한 관광지인 쇠소깍에서 출발한다.

이날은 태풍 짜미의 영향으로 비가 와서 비교적 짧은 6코스를 간다.

 

민물과 바다가 만나는 물길을 따라 조성되어 있는 산책길의 쇠소깍 물길.

 

 

 

민물인 쇠소깍의 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지점이 경계를 이루는 하얀 파도가 띠모양을 하고 있다.

 

생이 돌(모자 돌)

 

섶섬,

오른쪽에 제지기 어름과 왼쪽 바다에 섶섬이 마주 보고 있는 지점.

섶섬은 파도가 멋진 곳인데 날이 흐려서 제 색깔을 못 내고 있지만

맑은 날엔 고운 옥색이면서 섬에 부딪쳐서 소리까지 거세다.

황금 연꽃 바나나.

잎은 바나나와 같고 꽃은 연꽃을 닮기도 했다. 바나나가 열리지는 않고 꽃만 핀다고 한다.

 

 

소천지, 백두산 천지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

 

 

 

칼호텔에서 9년간 막았다가 말썽이 있자 개통한 호텔 정원,

정원으로 들어가서 소정방폭포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길을 그동안 걷지 못했다.

조그마한 쪽문을 살짝 열어두어서 그곳으로 길이 연결된다는 걸 모르고 우회를 했는데 후회된다.

호텔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우회하는 길

 

 

비가 와서 소정방은 막혀 있고 맞은편에 거대한 절벽에 부서지는 거센 파도의 포말이

소리와 함께 장관을 이룬다.

 

서복전시관 중국 진나라 서복이 진시황의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삼신산의 하나인 한라산에

불로초를 구하는 여러 설화들이 그림으로 전시되어 있다.

서귀 진지 터 조선시대 제주 방어시설인 3성 9진 가운데 서귀포 방어를 위한 곳

 

코스가 변경되어 이중섭 화가가 산책했던 길인 유토피아 길을 지나

미술관으로 접어들게 되어 있다.

 

이중섭의 거주지였던 집인데

이 집의 오른쪽 작은 방 한 칸에 4 식구가 살았다고 한다.

 

이중섭미술관

 

미술관을 지나 끝 지점인 제주올레 사무국으로 가는 길의 서귀포 시가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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