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임푸르네타 숙소

반야화 2023. 5. 3. 15:32

로마에서 3시간 거리고 피렌체에서는 20 정도의 외곽인 토스카나지역 올리브농장이다. 이제 막 꽃이 피기 시작한다. 숲 속에 잠겨 있는 집에서 푹 자고 나면 맑은 아침해가 쏟아지는 농장 내에 있는 이쁜 산책길에서 짝들끼리 산책을 하고 나서 커피를 마시고 준비해서 나간다.

로마에서 비를 맞으면서 3일간 여행하고 피렌체 4박 5일 동안 날씨가 너무 좋다. 매일 먼지에 찌든 몸속 노폐물이 다 씻겨나가는 느낌이다.

농장의 숲 속 주택인 숙소인데 큰 방이 5개 욕실 3개다. 올리브농장이 드넓고 농장 언덕에 집이 있다. 한 때는 이 집에 대가족이 살았는 듯 가족사진이 놓여있고 벽에는 농장을 그린 그림액자가 붙어 있다. 거실이며 주방, 방 5개가 다 크다. 식탁이 열명정도 둘러앉을 수 있는 원탁이다. 빛도 잘 들고 둘레에 쳐진 울타리 속에 우리만 있어서 조용하면서도 쾌적하고 안전하다.

큰 딸이 매일 지옥 같은 출퇴근에서 벗어나 한적한 숲 속마을에서 며칠이라도 살아봤으면 해서 선택한 농장 속 주택인데 규모가 거의 저택 수준이다. 방을 세 개 사용하고 큰 방 두 개는 깨끗하게 그대로 남겨져 이다. 하루 50 만원이 아깝지 않다고 딸들이 좋아하니 나 역시 참 좋다.

넓은 거실.

내가 자는 방에서 보이는 바깥풍경 창을 열면 새소리가 좋고 햇살이 쏟아져 들어온다.

넓은 거실과 대형원탁

거실에서 보이는 액자 같은 농장풍경

페치카도 있고...

농장에서 보이는 일대풍경

아침마다 산책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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