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 note

반야화 2014. 12. 11. 15:28

별 볼 일 없는 밤에 별을 본다

연말이 되면 하늘의 별들이 다

지상으로 내려 앉는다.

백화점 앞에도 거리에도

별나무가 자라고

우리 집 앞에도 별이 춤춘다.

 

별이 빛날수록 별이 춤출수록

별빛 앞에 서있는 가난한 눈에

맺힌 눈물에는 별이 고인다.

눈물에 고인 별이 가슴으로

스며들어 따뜻이 그를 감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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