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미지 식물원-오설록-유리의 성-생각하는 정원 하루에 이 네 곳을 이어서 다녔다. 이번에는 7일간 제주에 있었는데 맑은 날이 없었다. 제주에는 늘 그러니까 비 온다고 꼼짝 않을 수가 없는 곳이다. 그렇다고 비가 많이 오는 것도 아니고 흩뿌리거나 오다말다 하고 그런 날씨도 서귀포 쪽으로 가면 왼전히 달라진다. 한라산이 동서를 가르고 있기 때문에 비구름은 한라산에 막혀 넘지 못하고 제주시에 비가 와도 서귀포는 햇빛 쨍쨍 일 때가 많다. 볼거리는 거의 서귀포에 있으니까. 이날도 비가 와서 실내 관광을 하기로 하고 여미지 식물원과 연이어 갈 수 있는 곳을 다녔다.
이 열매는 `뭔나무`다. 타지 사람들이 "이나무 이름이 뭔데?"하고 물으면
제주사람은 그 나무가 뭔데다. 그런다고 한다. 가로수가 참 이쁘다.
극락조화, 마치 극락조와 흡사하다.
바나나 꽃은 첨 봤는데 엄청 크다.
커피나무
천남성이 수명이 다했다.
식충식물
오설록
아모레퍼시픽이 1960년대에 한라산 중산간 황무지를
개발해서 다원을 만들고 녹차를 이용해서 만든 제품을 많이
팔기도 하고 요즘은 관광지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그런데 차도 제품도 고급이면서 가격은 좀 비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