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있어도 다 주는 것
이 매혹적인 만남을 위하여
삼백예순을 보냈는가!
외진 산기슭 홀로이 피어있는 나리님,
그대 말아올린 꽃잎과 꽃술에
내마음 다 심어 두었고
고개숙여 가만히 서 있지만
난 그대에게 모든 걸 빼앗았네
오늘같이 온 몸이 소금이 되었어도
그대와의 매혹적인 만남에
소금바다에서 홍학같은 춤을 추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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