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이 한꺼번에 피어나니까 몸도 마음도 바쁘다. 어제는 벚꽃명소를 찾아서 남산과 현충원으로 갔는데 절정을 이루고 있어서 너무 좋았다. 남산은 벚꽃을 보기 위해 몇 번을 찾았지만 너무 늦거나 너무 일러서 제대로 못 봤고, 현충원 수양벚꽃이 가장 좋다는 말만 들었지 보지는 못했는데 올봄에는 하루에 두 곳을 봤다. 이 외에도 수도권의 벚꽃명소가 있지만 매일 나가지 않으면 봄비가 시샘을 해서 꽃잎을 다 떨어뜨리기 때문에 볼 수 없게 된다. 해마다 벚꽃이 절정일 때 비가 내렸다. 올봄도 예외 없이 월요일에 비예보가 있는데 아직 봐야 할 곳이 있는데 어떨지 모르겠다.때를 놓치지 않고 보고 싶은 명소는, 서울대공원, 광교호수, 물향기수목원 등이 있는데 기다려주면 좋겠다. 남산으로 가기 위한 길은 많지만 충무로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