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사계

한라 수목원

반야화 2014. 10. 28. 15:09

 

제주의 숲을 다 보기는 힘들지만 대표적인 곳은 다 가보고 싶었다. 내가 본 곳은, 한라생태숲, 사려니숲, 비자림 숲, 절물휴양림 숲, 한라수목원이다. 제주의 숲은 가을색이 거의 없이 늘 푸른색이다. 이번에 한라수목원에 갔었는데 잎들은 지고, 꽃도 없고 단풍도 별로 없어 뭔가 좀 어울림이 꽉 차지 않은 듯했다. 그러나 식물 공부를 하기엔 참 좋았다. 나무마다 이름이 붙여져 있고 전시실에는 제주 자생식물 유전자원의 수집·증식·보존·관리·전시 및 자원화를 위한 학술적·산업적 연구를 목적으로 관리하고 있었다. 그리고 희귀 야생화 개발 보급 및 유망 향토수종 증식 시험과 시민에게 휴식공간 제공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도 하는 곳이다. 여기서 처음으로 제주 풍난 꽃을 보았다. 너무 청초하고 아름다운 하얀색이 이뻐서 한라수목원을 둘러본 보람을 이거 한 가지에서 흠뻑 느꼈다. 여러 번 가다 보면 다른 희귀 난도 볼 수 있을 텐데 쉽지 않은 일이다. 봄에 다시 가게 되면 공부를 좀 해야겠다.

광이오름에서 본 제주

 

 

 

 

 

 

 

 

 

꽃댕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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