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27
크로아티아의 수도인 자그레브에 들어서니 사바강이 흐르고 좀 더 들어가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축물이 축구 경이장이 보여서 축구 릴 잘하는 나라로 보이는 첫인상을 받았다. 그리고 이 도시도 역시 내전이 심했던 곳이지만 수도여서 일까? 그 흔적은 별로 보이지 않지만 시장에는 꽃집이 많이 보인다. 이곳의 꽃은 실내장식용으로 사치에 쓰이는 것이 아니라 용도가 우리와는 많이 다르다. 내전이 일어난 시기가 1990년대니까 아직 그 상처가 아물지 않아서겠지 여기의 꽃은 주로 전사자의 묘지에 받치는 용도로 쓰이는 것 같고 시민들의 손에는 꽃다발이 들려 있다.
크로아티아의 수도이자 유고슬로비아 연방으로부터 독립운동을 한 중심지다. 전쟁을 혹독하게 치렀음에도 구시가지를 보존하고 있어 더욱 특별하다. 자그레브에선 특히 그다데츠와 카프 돌 언덕에 걸쳐 형성된 구시가지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유럽 대부분의 도시들에서 그렇듯, 자그레브 역시 유럽 중세 도시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1918년 10월 크로아티아 의회는 이곳에서 오스트리아가 헝가리와 단절하고 크로아티아,슬라베니아,달마치야를 독립 국가로 선포했다.
카프톨은 성직자 마을로 16세기에 요새화되었다.본래는 요새 마을인 그라데츠와 성직자 마을인 카프 톨로 나뉘어 있었으며 서로 경쟁하는 입장이었으나, 19세기에 새 건물들이 세워지면서 두 마을이 이어진다. 유명한 관광지로는 반 젤라 치크 광장과 자그레브 대성당이라고도 불리는 성 스테판 성당을 비롯한 여러 성당들, 자그레브 국립극장과 자그레브의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트칼치체바 거리 등이 대표적이다.
시내로 진입하면 금방 보이는 자그레브 축구 경기장
구시가 카프톨지구 대성당에서 나온 수도사의 뒷모습
자그레 부대 성당(성 스테판 대성당)
스테판 대성당 앞 광장에 있는 성모상
성 스테판 대성당의 탑, 지진으로 인해 지반이 약간 내려앉으면서 왼쪽 탑의 길이가 짧아졌다.
왼쪽 104미터, 오른쪽 105미터 대성당은 건축 기간이 20년간 지었다고 한다.
성당 입구
성당 내부
시장에는 무공해 과일과 야채가 생긴 모양은 못나도
건강에는 아주 좋을 것 같았다. 이곳에는 억지로 모양을 잡거나
비료를 줘서 키우지 않는다고 하니 맘 놓고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음식을 먹으면서도
마음이 놓였다, 우리로서는 부러운 일이다.
돌 라츠 시장의 꽃은 온통 국화다.
우리나라처럼 개량된 외래종은 보이지 않았다.
고급 아파트같이 보이는 동네
스톤 게이트에 있는 기적의 성모상 이콘, 1731년 킁 화재로 나무로 된 거리의 대부분이 불탔으나 이곳 예수를 안고 있는
성모 마리아상만 남아서 성지가 되었고 지금도 이곳에서 기도를 올리는 사람들이 있다.
청문 안에 있는 성모상
옐라지취광장에 있는 대통령궁과 국회의사당
가장 번화한 중심가.
크로아티아 국기가 꽂혀 있는 대통령궁
테슬라, 위대한 전기의 업적을 남긴 발명가 테슬라는 크로아티아 사람이다.
우리 생활에 필요한 전기 제품의 기술은 테슬라로부터 모든 아이디어가 나왔다고 한다.
성 마르코 성당, 도자기로 된 타일로 만든 지붕의 무늬는 크로아티아를 상징하는 휘장의 무늬다.
넥타이는 원래 로마 귀족들이 성대를 보호하기 위해 목을 천으로 감싸는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후 17세기 프랑스의 ‘30년 전쟁’ 당시 루이 14세는 크로아티아 병사들이 무사귀환을 염원하며 병사의 아내들이 스카프를 매어 준 모습을 궁금해했다. 이때 그의 시종장이 ‘크라바트(크로아티아 병사)’라고 잘못 대답하면서 남자들의 목에 맨 스카프가 ‘크라바트’가 되고 말았다는 유래를 지니고 있다. 그래서인지 현재도 프랑스에서는 넥타이를 ‘크라바트(Cravate)’라고 부른다.
자그레브 중앙역
기차역 광장에 있는 토미슬라브 왕의 동상
트르삐미르왕가를 대표하는 왕으로써 통치기관 동안 국가적 기반을 굳건히 한다.
성벽처럼 붙어 있는 건축물은 색상으로 주소를 대신하는 구 분선이다.
대통렬 궁, 의회, 시청, 공공건물이 붙어 있다.
반 옐라쥐치 동상, 반 옐라지취의 반은 지방 영주를 뜻하며 오스트리아와 헝가리 전투에서
오스트리아 편에서 싸워 공을 세웠기 때문에 후일 합스부르크 왕가에서 세워준 것이다.
옆에 서 있는 하얀색의 상은 진짜 사람이다.
자그레브 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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