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 note

안동 만휴정과 묵계서원

반야화 2024. 4. 27. 20:20

청송으로 가는 옛길은 굽이굽이 산길을 돌아가지만 풍경이 아름다워서 좋았고 새로 생긴 고속도로로 청송 가는 길은 가깝고 운전하기에 편해 보여서 좋았다. 온통 산지인 곳을 수많은 터널을 뚫어서 이어진 서산 영덕간 길이 산골 사람들의 생활에 편리를 주면서 충청남도 서산에서부터 영덕까지 이어지는 330.8킬로나 되는 긴 도로다

고속도로로 청송 가는 길에 지난 늦가을에 갔던 만휴정의 봄풍경은 어떤지 다시 들려보았더니 물도 더 많고 푸른색에 잠겨 있는 정자와 일대 풍경도 더 아름다워 보였다.

창밖으로 길안천을 보면서 지나간다.

사과꽃이 한창인 과수원도 보고...

숲에 싸인 만휴정.

지난번에 보지 못해 아쉬웠던 묵계정자도 들려서 고택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창으로 보이는  
사과꽃을 고향의 꽃으로 감상하는 재미도 좋았다.

묵계서원 자료, 묵계서원은 조선시대 학자 보백당 김계행(1431년~1517)과 응계 옥고(1382∼1436)를 봉 향하는 서원으로, 1687년에 창건되었다. 이후 1869년 훼철되었다가 후에 강당과 문루인 읍청루와 진덕문, 동재 건물 등을 복원하였다. 서원 옆에는 후대에 세운 김계행의 신도비와 비각이 있다.
묵계서원 및 안동김 씨 묵계종택은 1980년 경상북도 민속자료로 지정되었었다.

카페에서 커피를 사서 누각에서 즐기는 젊은 연인들이 많았다.

서윈 뒤에 있는 솔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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