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침과 초침까지 있는 시계꽃*
2018.12.23
큰 의미를 지닌 동지를 맞았습니다.
동지가 지나면 음기가 사라지고 양기가
새싹처럼 움트는 날을 맞이하게 됩니다.
새롭게 받아 쥔 365일의 스케치북에
하루하루의 날들을 스케치하고 새싹에
물 주고 거름 주면서 잘 키워나가라는
각오를 세우는 날들이 주어진 거죠.
내 생활에 물을 준다는 것은 건강하게 나를
관리하는 것이고 거름이라면 온 가족이
행복할 수 있도록 뭔가를 피워줄 준비가
되어 있는 흙처림. 고운 바탕이 되어 주고
물과 공기와 빛이 잘 드는 곳에 나의
거름이 보태진다면 장미울타리가 드리워진
행복한 가정이 되리라 봅니다.
낮은 짧아 허둥대다 다 가고 죽음 같은
밤 시간만 아깝게 흘렀으나 이제는 모락모락
자라나는 양기에 기운을 얻어 우리의 심신에도
새로운 기운이 가득 들어차 행운과 행복을
키워나가는 날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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