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 note

경주,부산,울산으로 가을 여행.

반야화 2023. 9. 24. 08:56

첫날 경주,
경주에 가면 첨성대 일대는 꼭 들려본다. 시내에서 가깝고 걸어서 반월성 옛성길과 일대를
걷기에 참 좋다. 사계절 색다른 꽃들이 피어 있고 그 꽃들은 인제나 첨성대와 한 폭에 다 들어가는 그림으로써 사진 찍기의 명소다.

반월성은 발굴이 거의 된 것 같기도 한데 언제나 옛 모습으로 돌아올지 갈 때마다 덮여 있는 성터가 눈에 거슬린다. 발굴 전에는 파란 초원이 좋았는데 요즘은 성 둘레를 걸어보고 한결같은 등 굽은 소나무들과 고목이 되어도 푸른빛을 잃지 않고 성터를 지키는 나무들이 좋아 걷다 보면 성 아래 해자를 잘 정리해 두었고 남천과 월성교를 건너고  교동마을을 거쳐서 황리단길로 걸으며 가장 아름다운 고도를 다 볼 수 있는 짧지만 이쁜 코스다.

축제의 계절인지 반월성에서 어떤 축제가 있는 듯했지만 그런 건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일대를 둘러보고 다음날 부산행을 위해서 일찍 쉴 곳으로 갔다.




첨성대 일대



반월성 옛성




남천 돌다리

월정교


교동마을은 살아보고 싶은 정갈한 마을이다.

경주 최부자집


반월성 성길










경주남천


'living not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산 대왕암과 공원  (2) 2023.10.06
스님의 개인전을 다녀와서....  (0) 2023.09.24
가을맞이 대공원길  (0) 2023.09.13
공기처럼 당연했던 바다  (0) 2023.08.25
뜨거운 단상  (0) 2023.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