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프로네타에서 피렌체로 들어와서 미켈란젤로 광장에 차를 주차하고 밑으로 내려가면 아르노강에서 가장 유명한 베키오다리가 나온다. 베키오를 건너 시가지로 들어서면 시뇨리아광장으로 이어지는데 광장에서 마주하는 피렌체 다운 조각작품들을 먼저 맛보기처럼 보게 된다. 우선 좁다란 시가지와 예술적인 건축물들을 보면서 여기가 피렌체구나, 내가 드디어 예술의 도시 중심에 서 있구나 하는 걸 실감한다. 길을 가면서 수많은 볼거리를 일차로 본 후 첫날의 일정인 피렌체 두오모(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탐구에 들어간다. 우선 외관 돔의 웅장함을 가장 잘 보기 위해 옆에 있는 조토의 종탑에 오르기로 하고 414개가 넘는 계단을 올랐다. 조토는 두오모 건설의 총책임자였으며 1334년에 설계를 하고 종탑의 기초 부분 공사 후 1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