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가까운 곳에 모여 있는 명소를 찾아 산책하듯이 가벼운 마음으로 역사문화 산책을 하니 이제까지 누리지 못했던 여행의 참맛을 알아가는 중이다. 그림의 뜻을 다 몰라도 디테일한 르네상스 이전과 이후의 걸작들이 다 있는 곳이어서 보는 것만으로도, 내가 그 현장의 그림 앞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시간들이다. 그리고 그림과 조각품들이 너무 많아서 다 사진을 찍기도 힘들어 내가 간직하고 싶은 것들로만 채운다.수많은 작품들이 있는데 거의가 성화들이다. 다비드의 정면, 측면, 뒷면의 모습잠볼로냐의 사비니 여인의 겁탈미켈란젤로의 청동상미켈란절로의 가장 대표작인 다비드상의 진품인데 그 앞에는 역시 사람들이 가장 많았고 떠날 줄 모르고 작품을 감상하고 있었다. 나도 한 바뀌 돌면서 자세히 살펴보았다. 가장 놀라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