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스는 많이 짧아져서 3시간이면 충분하다. 여기는 세 번째 걷는다. 제주에서 가장 큰 저지곶자왈 속으로 쑥 들어가는 길이고 시멘트길로 곶자왈을 질러 들어가면 문도지 오름에 올라서 바다 같은 숲을 보고 돌아서면 한라산과 동서로 이어진 오름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멋진 곳이다. 또한 말들을 가까이서 바라보는데 사람한테 길들여져서 옆에 가도 가만히 있다. 문도지를 넘으면 다시 곶자왈을 이어가다가 오설록으로 나오는 걸로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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