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마을 사계

우리마을 사계(여름)

반야화 2022. 6. 27. 14:53

2022.6월, 올해는 무더위가 일찍 시작되었다. 기후의 변화 때문인가.
지나온 여름들을 돌아보면 유월에는 선풍기 하나면 되었고 칠월은 장마철이어서 시원한 날이 많아서 가끔만 에어컨을 켜면 되었다. 그런데 내 기억 속의 여름은 삼복더위 때 열흘 정도만 잘 지나가면 창문만 열어도 견딜만했는데 올여름은 유월부터 팔월 초에나 있을법한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어 에어컨을 켜게 되었으니 무더위는 6주 정도 당겨지고 여름은 그만큼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집안에 있으면 어디론가 나가고 싶어지고 나가면 빨리 집에 들어가고 싶어 진다. 그래서 요즘은 멀리 가지 않고 동네의 숲을 즐기고 있다. 우리 마을 대단지 아파트는 숲이 자랑거리다. 현관 밖만 나가면 울창한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어 멀리 가지 않아도 산책하기에는 손색이 없다. 그래서 난 우리 마을을 무척 사랑한다. 도로소음도 없어 조용하면서 쾌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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