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과 올림픽공원
서울대공원 내 동물원둘레길이다. 바깥 굵은 빨간 선이 산림욕장길 7킬로미터이고, 안쪽 가느다란 빨간 선이 동물원둘레길 4.5킬로다. 놀며 쉬며 걸으면 약 두 시간정도 걸리는 짧은 거리여서 꽃길을 걷고 담소를 나누기에 멋진 길이다.
떨어져서 피는 꽃.
시들은 꽃, 이제 곧 지고 말 이쁜 것들을 좀 더 이쁜 모습 보고 싶어 물에 띄운 모습.
천지가 새로 개벽을 해도 봄이 계절의 여왕자리는 굳건할 것 같다. 하늘엔 구름 한 점 없고 허공엔 먼지 한 톨 없이 맑은 찬지간에 내가 있고 내 안에는 푸르름으로 가득 들어찼다.
내 안에 들어찬 찬란한 봄과 푸르름이 떠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또한 가득한 날이다.
개별꽃
서울대공원 둘레길에 산벚꽃은 키가 나무커서 목을 꺾고 올려다봐야 하늘을 가린 꽃을 볼 수 있다.
대공원호수
청계산
숨은 청계산의 명승
대공원 고목의 벚꽃길
너무 예쁜 아가씨와 닮은 겹벚꽃 아래 꽃 같은 옷을 입고 꽃이 되어 촬영을 하는 봄다운 운치의 어느 아가씨
귀룽나무꽃, 버들과인 귀룽나무가 얼마나 큰지 가지들이 땅에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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