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경주,
경주에 가면 첨성대 일대는 꼭 들려본다. 시내에서 가깝고 걸어서 반월성 옛성길과 일대를
걷기에 참 좋다. 사계절 색다른 꽃들이 피어 있고 그 꽃들은 인제나 첨성대와 한 폭에 다 들어가는 그림으로써 사진 찍기의 명소다.
반월성은 발굴이 거의 된 것 같기도 한데 언제나 옛 모습으로 돌아올지 갈 때마다 덮여 있는 성터가 눈에 거슬린다. 발굴 전에는 파란 초원이 좋았는데 요즘은 성 둘레를 걸어보고 한결같은 등 굽은 소나무들과 고목이 되어도 푸른빛을 잃지 않고 성터를 지키는 나무들이 좋아 걷다 보면 성 아래 해자를 잘 정리해 두었고 남천과 월성교를 건너고 교동마을을 거쳐서 황리단길로 걸으며 가장 아름다운 고도를 다 볼 수 있는 짧지만 이쁜 코스다.
축제의 계절인지 반월성에서 어떤 축제가 있는 듯했지만 그런 건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일대를 둘러보고 다음날 부산행을 위해서 일찍 쉴 곳으로 갔다.
첨성대 일대
반월성 옛성
남천 돌다리
월정교
교동마을은 살아보고 싶은 정갈한 마을이다.
경주 최부자집
반월성 성길
경주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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