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사라는 곳이 어떤 곳인지 살펴보니 중세동안은 번성한 토스카나지역의 도시국가였다 1406년에 피렌체한테 정복당했다. 그 후 1494년 프랑 군이 이탈리아를 침공했을 때 일시적으로 약 90년간 독립국가로 있었으나 전쟁과 포위 공격을 받아 다시 1509년 피렌체에 정복당하고 쇠락해져 현재는 토스카나 지방도시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피렌체 산타 노벨라역에서 기차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피사역이다. 피사역에 내리서 앞으로 직진하면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 광장이 나온다. 광장을 지나 상점들이 늘어서 있는 거리를 구경하면서 걷는데 피렌체의 좁은 거리와 겨우 지나던 인도를 걸었던 거에 비하면 피사는 첫눈에 뭔가 확 넓어진 거리풍경부터가 다르다. 거리, 인도가 다 넓고 깨끗하게 보여서 마치 토스카나의 신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