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은 경주에 머무르면서 울산을 거쳐 부산까지 돌아보는 코스로 짜인 초가을 맛보기 여행이다. 가기 전에 계획된 일정에는 경주 시티투어 차를 티고 동해안코스인 감은사지, 골굴사, 문무대왕 수중릉 등을 돌아보기로 하고 예약을 했지만 15명 이상이 되지 않아 취소 되고 낙심한 끝에 생각해 낸 것이 울산에서 가보자였다. 내 생각에는 울산에서 부르는 대왕암이 경주 감포에 있는 것과 같은 장소여서 울산에서도 갈 수 있는 줄 알았다.삼국통일 을 이룩한 문무대왕의 호국정신이 깃든 수중릉을 처음 봤을 때는 디지털카메라가 나오기도 전이었으니 다시 가보고 싶어서 울산에서 시티투어를 타고 대왕암으로 가는데 차 안에서 투어를 안내하는 분에게 질문을 하자 각각 장소도 다르고 명칭도 다르다는 말을 듣고 낭패한 마음과 다른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