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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대난지도

반야화 2017. 3. 22. 15:01

대지에 봄이 와도 내 마음 춘래불사춘

진달래 피고 매화향기 날려도

내가 만나려던 그 님이 아니었다.

그리움과 기다림 사이에 풍랑이 일고

뱃길 돌려야했던 그 찰나에 나에 봄은

서해바다 바람 타고 꽃배 되어 날아갔다.

 

 

풍도로 가던 발길 돌려 옆에 있는 대난지도로 가야 했다.

조금 보이는 금모래 해변, 인천에 있는 풍도로 착각했더니

차는 밑으로 내려가고 풍도의 봄소식은 풍문이 되었다.

멀리 화력발전소가 보이고

 

 

 

 

 

 

 

별로 웃음이 안 나왔는데 네가 웃으니 나도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