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봄맞이(북한산에서)
반야화
2017. 3. 30. 15:04
나와 노루귀
막연한 그리움은 애간장이 타는 평행선이지만
꼭 온다는 걸 알고 기다리는 그리움은 순간순간
마음 밑바닥까지 그리움의 파문이 닿는다.
끄달리는 내 마음 찾아간 그 자리에
지남 봄 약속처럼 피어있는 아기꽃
뽀얀 솜다리에 코발트 빛 홑꽃잎
다북한 꽃술을 달고 나보다 먼저 와 있네
봄이란 늙어가는 나에게 수많은 시작으로
켜켜이 쌓인 꽃잎 같은 거.











시베리안 허스키
빈 터만 있는 부황 사지에 저 개는 슬피 울고 있었다.
얼굴에 선명한 검은테의 무늬는 무엇인지 가까이 갈 수 없어 모르지만
살아있는 생명에 있을법한 무늬는 아닌데 왜 생겼을까?


북한산 의상능선과 삼각산이 한눈에 보인다. 오른쪽은 의상능선
왼쪽은 백운대, 모적봉, 만경대

산성



대남문

영취사


노랑제비꽃
우리 집에도 봄이 가득
아메리칸 블루